[부산/남구] 대연동 마야생양고기 식육식당 오랜만에 양고기 양꼬치 데이트

불금 늦은 시간까지 저녁을 먹지 못했지만 적당히 때우지 않고 맛있는 것을 먹으려고 저희 커플은 대연동에 가서 메뉴를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늦은 시간이라 고깃집은 부담스럽고 쫄깃해서 맛있는 양꼬치가 떠올라 리뷰를 안 보고 갑자기 보인 채 들어간 특별히 추천하는 건 아니다 #제 돈의 내산 리뷰인데 대연동에 이런 집도 있다고 소개하고 싶어서 마음대로 올리는 자리이니 많이 봐주세요

마야생양육식육식당 부산광역시 남구 유엔평화로41번가길 42 1층

방문주소 부산 남구 유엔평화로41번가길 42 방문일 2023년3월10일금요일 주차장없음(주차지원없음) 가가호호 사설주차장추천

주차장을 물었더니 그냥 가게 앞에 세우라고 해서 차가 없으면 딱 붙여서 바로 들어가면 될 것 같다(물론 주차스티커는 본인 책임).

그때는 10시 넘어서 유일한 양고기집이었던 배고픈 우리에게 구세주였던 #태영동양꼬치집인 셈이지

늦은 시간이라 사람이 별로 없어서 편안했고 가게는 꽤 넓은 편이었다.

아쉬웠던 것은 한명이든 두명이든 세명이든 양꼬치는 기본 3인분을 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두명이라면 2인분이라도 괜찮지 않을까 해서 양꼬치 3인분(15개) 그리고 젓갈볶음밥과 콜라를 주문했다.

우리는 양꼬치를 주문했는데 자동으로 빙글빙글 도는 화로가 아니라 일반 불판이 나온 이곳은 특별히 양꼬치를 먹는 시스템이었다

반찬은 1인당 식판상에 나오는데 이거 정말 마음에 들어 ㅋㅋㅋ 멀리 손을 뻗지 않고 위생적이다

양꼬치 1인분 먼저 나온 고기가 크고 질이 좋아 보였지만 의외로 맛은 평범했다.곁들여 구워먹는 야채가 함께 제공되는 것도 장점이지.숯재질이 좋아 금방이라도 양꼬치는 자동으로 돌아가는 화로에 익숙해서 그런지 조금 어색했다저희가 알아서 돌려버리는데 꼬치구이로 구우면 뭔가 불편했어구워서 꼬치에 있는 걸 다시 뽑아버린 그대로 끼우지 말고 생고기 라켓으로 나오는 개더가 좋을 것 같아배고파서 그런지 맛있었는데 지방 부분이 좀 딱딱해서 아쉬웠다. 근데 딱딱한 맛으로 먹는것도 있으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양꼬치의 장점은 의외로 금방 구워진다는 것이고 배고픈 우리에게는 딱 맞는 메뉴라기보다 큰 반찬 없이도 양꼬치 하나만으로 훌륭한 식사가 되기 때문에 좋았다.귀여운 양들에게 미안하지만 양꼬치는 너무 맛있다일반적인 양꼬치 향신료에 찍어도 되고 프라이드 치킨 맛이 나는 소스에 찍어도 괜찮지만 역시 양꼬치는 향신료가 최고죠.꼭 찍어 한입에 멋을 내면 완전 맛있다양파절임과 함께 먹으면 통통하고 쫄깃한 양고기와 아삭아삭하고 상큼한 양파가 어우러져 맛있는 조화를 이루어 자주 먹었다콜라로 건배하는 것은 잊지 맙시다 화목하게 이야기하면서 조용히 지나가는 불금이 너무 평화롭고 좋았습니다된장찌개는 서비스로 제공되는 다양한 꼬치만 먹으면 개운하지만 된장찌개로 입맛을 돋울 수 있어서 양꼬치가 들어가도록 힘을 내주는 ㅎㅎㅎ 굿야채된장찌개인데 된장자체가 맛있어서 잘먹었다젓갈볶음밥이 뭔지 궁금해서 시켜봤는데 정말 특이한 맛이네.안에 아무것도 없이 양념된 밥인데 최고의 맛이야 신기해양꼬치와 함께 먹기 때문에 맞는 탄수화물을 먹고 싶다면 젓갈볶음밥을 추천한다나가는데 사은품이라고 수건을 준비해준 친절하고 자상하신 분들이라 기분좋았다ㅋㅋ무난한 양꼬치지만 저희는 돌아가는 화로가 더 좋아 재방문은 안할것 같기도 하고 양꼬치 말고 다른거 먹고싶을때 생각나는 외식후기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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